안녕하세요^^ 함백지기 정미입니다.

오늘은 다윤이와 둘이서 함백에 갔습니다.

성준팀장의 체력이 급저하 되어 오늘은 휴식~

잠시 쉬는 거지만 다음주에는 짱짱해져 왔으면 하네요^^

영월에서 윤진샘이 타셨나 봐요^^

오랜만에 뵙는 윤진샘~~

 

오늘 함백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햇빛은 쨍쨍한데 뭔가 조금 이상한 느낌적인 이 느낌

바람이 싸늘한 것이 초가을을 연상시키네요.

점심식사를 하고

가비애에 들렀습니다.

음료를 기다리고 앉아있는데,

강남 갔던 제비들이 한참 전 봄에 돌아왔겠지요.

지지배배 노래하며 경쾌하게 날아다닙니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밀려 가비애 출입구 위 에 잠시 앉았네요.

 

함백은 제비가 참 많더라구요.

(가비애 사장님 왈 : 제비들은 청정지역에서 산다고 하네요)

청정지역이라 역시 다르네요. 함백^^

 

세미나는 『축의 시대』 6장 –공감의 발견- 입니다.

윤진샘이 가져오신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시작합니다.

6장은 기원전 530년경에서 450년경의 내용입니다.

공자 이야기로 시작해서 인도의 자이나교도의 이야기로 끝이 나는데요.

이 시기에 4개의 지역(중국, 그리스, 이스라엘, 인도)에서 공감이 발견됩니다.

 

주공의 후손인

노나라의 왕은 너무 가난해서 조상의 사당에 제의를

거행할 음악가와 무용가에게 줄 돈이 없었으나,

그의 신하인 계손씨는 조상의 사당에서 천자만 누릴 수 있는 팔일무를 거행합니다.

사람들은 경악했고 공자는 “도가 이루어지지 않는구나”라며 탄식합니다.

공자는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갈 것, 즉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주장합니다.

“스승님의 도는 남을 위하여 최선을 다라는 것(충忠)과 배려(서恕)뿐” 이라고 한 공자제자의 말과

공자가 매일매일 실천하라는 것 ‘남이 너에게 원치 않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마라’는 ‘서(恕’)를

카렌 암스트롱은 “자기 자신에게 견줌” 으로 번역하기를 원하며 ‘서’(恕)를 황금률이라고 했습니다.

가족의 예에서부터 시작하는 초월교육과 절차탁마를 통해서

누구나 다 군자가 되는 것을 말하는 공자를

“황금률을 처음 공포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제2의 이사야는 폭력을 다시 복원시키며

“야훼는 오로지 자신의 백성을 돕고 싶은 마음 때문에 키루스가 일어서도록 했고

전 세계적인 정치 혁명을 일으켰으며, 바빌로니아라는 막강한 제국을 무너뜨렸다.”라고 예언을 전하며

이스라엘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바꾸어 추방당한 사람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만

제2의 이사야와는 다른 전망을 내놓은 예언자도 나옵니다.

그는 전사신 야훼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고난당하는 야훼의 종을 내세웠습니다.

“종은 복수를 하거나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내밀었다.

이렇게 차분히 고통을 감수하고 있었기에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믿음이었으며

갈등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단결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것이 유일한 하느님, 야훼의 바램이며

추방당한 삶의 경험이 배제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는 포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살라미스 해전을 통해서 새로운 것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아’를 버리고 ‘자기희생’으로 계획을 바꾸어 군사적 승리를 합니다.

그들은 슬픔과 눈물을 함께 나누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 귀중한 유대를 창조한다고  믿습니다.

《일리아스》의 끝에서

아킬레우스와 프리아모스가

서로의 슬픔을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 공통의 인간성을 발견하면서 공감과 자비를 경험합니다.

필멸의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책임지지 않기에

비극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해야 하며

당당하게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의 위대함이라고 합니다.

 

기원전 5세기 인도에서는

철로 만든 치명적인 무기로 영토확장과 파괴, 약탈이 파괴와 위협적이었으며

교역이 활발해지고 농업이 발달했습니다.

그로 인해 희생제의를 하지 않아도 부와 지위가 보장되었습니다.

과거와의 단절이 시작되자, 사람들은 공허와 불안함으로 가득차게 되었죠.

그래서 다른 종교적 해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학파가 등장했고 극단적 고행을 통해 고통이나 쾌락을 넘어서려고 했습니다.

자이나교의 창시자인 마하비라는

“철저한 금욕 생활 ‘아힘사(불살생)’을 기반으로 해서

모든 존재는 똑같은 본성을 공유,

내가 받고 싶어 하는 것과 똑같은 예의와 존중의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이나 교도는 ‘세상의 지식’을 얻어야 하기에 ‘세상에 대한 자비’를 길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이상은 모든 피조물과의 우정을 나누며

그 어떤 피조물에도 적의를 품지 않는 것과

가없는 친절과 자비를 키워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공감과 자비의 황금률인 것이죠.

이렇게 『축의 시대』 6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타자와 함께 느끼는 능력인 공감,

그리고 가없는 친절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 쉽지 않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노력해 볼까요?……^^;;;;;

 

잠시, 쉬는 타임

하늘에 구름이 그림처럼 멋지게 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구름을 몰고 온 것 같네요.

안구 정화 하고 가실께요.^^

 

다윤이는 오늘 위스타트 수업을 잘 하고 온 모양입니다.

오늘 수업은 “만족” 했다고 합니다.

수고한 다윤이를 위해

부엌 서랍을 살펴보니 미역이 있더라구요.

저녁으로 미역국에 계란말이를 둘이서 오붓이 먹었습니다.

식사를 끝내자

유겸이, 성민이가 천자문 수업을 하러 왔어요.

요즘, 성민이가 한자 공부를  재미나게 합니다.

매일 매일 꼬박 꼬박 큼직하게 천자문 숙제를 해옵니다.

많이 의젓해진 성민이^^

성민이는 한자 쓰는 것이 재미있고 편안해서 좋다고 합니다.

어린 성민이가 한자를 쓰면서 벌써 깨달음에 다가가는 걸까요? ㅋㅋ

성민이가 오히려 숙제를 좋아하니 저도 좋습니다.^^

저도 주역을 쓰면서 가끔 그렇긴 합니다만, 하하하

오늘 윤진샘이 트레인피리를 선물로 가져오셨어요.

알록달록한 겸제 선물도 가져왔는데, 그 선물은 겸제 아버님이 개봉하는 걸로 하죠.

윤진샘! 고맙습니다^^

유겸이랑 성민이가 신나게 피리를 부네요~^^

수업이 끝난 후 유겸이를 데려다 줍니다.

요즘 유겸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산책길이 즐겁습니다.^^

유겸아~ 안녕! 다음주에 또 만나자~

저희는 빨래를 널고 나서야 휴식을 취합니다.

이렇게 하루가 끝나네요^^

 

=====

 

함백 아침 풍경이 참 좋습니다.

어제 그렇게 바람이 불어 대더니, 오늘 아침에는 잠잠하고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습니다.

상쾌한 공기와 쾌청한 하늘을 벗삼아

저희는 서울로 고고~

다음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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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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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리
Guest
한수리

내가 없는 동안 함백에 많은 일들이 있었구만 ㅎㅎ
다윤이는 이제 혼자서도 강의 잘하고 멋지네~!

다음 주에는 무사히 복귀할께요~~~
함백팀 화이팅~!

오켜니
Guest
오켜니

사진으로 봐도 유겸이, 성민이 의젓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신기해요. 늘 수고 많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