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함백 비공식 인턴 겸제에요~

제가 지난번에도 함백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가게 되었어요!

제가 왜 가게 되었냐면요…

정미샘이 지난주 금요일에 저와 산책하다가 발목을 삐끗하셨어요ㅜㅜ

그래서 정미샘이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가셔야 해서 제가 대신 다녀왔답니다.

물론 엄마도 함께 말이에요ㅎㅎ

함백에 가기로 결정된 다음, 엄마는 바로 짐을 싸셨어요.

요즘에 계속 상방에서 자서, 집에서 자본 기억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했답니다.

그런데, 또 다른 곳에 가다니요!

저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는 엄마&아빠도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원주 외할머니 댁에 먼저 갔어요.

함백 가는 기차 안에서 버티기에는 아직 조금 힘들어서요.

KTX안에서도 옆자리에 앉은 누나들과 빠이빠이 하며 놀았어요.

안보면 볼 때까지 빠이빠이 했어요.

또 라디오 버튼을 누르며 놀다 보니 금세 원주에 도착했어요.

​할머니집에 도착해서 엄마가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맛있게 끓여주신 국에 제가 그만 손가락을 넣어버렸어요 ㅜㅜ

너무 놀라서 엄청 울었는데 엄마가 블루베리를 주셔서 먹다 보니 기분이 나아졌어요.

 

저는 너무 졸려서 그대로 잠들었는데, 할머니가 응급실에 데려가셨어요.

응급실에서 다친 손가락을 꽁꽁 싸매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할머니는 조금 편안해 보이셨어요.

저는 다음날, 일찍 성형외과에 가서 다친 손을 치료하고 원주역으로 출발했어요.

성형외과는 아침 일찍부터 온 사람이 많았어요!

원주역에서 드디어 아빠를 만났어요!

지난번과 다르게 정미샘이 안 계셔서 조금은 서운했어요.

옥현이모가 제가 온다는 소식에 마중 나와주셨어요!

윤진샘도 기차를 타고 오셔서 함께 산장까지 갔답니다~

옥현이모는 요즘 머리가 많이 아프시다고 해요ㅜㅜ

8월에 건강검진하신다고 하는데,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윤진샘은 식사를 하고 오셔서 산장에 계시고,

엄마 아빠와 함께 영월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렸더니 저에게 천원짜리 한 장을 주셨어요!

고작 두 번 뵈었을 뿐인데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

밥을 먹고 난 뒤, 양명 세미나가 시작되었어요.

저도 같이 하고 싶어서 아빠한테 갔는데, 저지당했어요.ㅜㅜ

​곧 낮잠시간이 되어서 산장으로 돌아와 코 잤답니다.

​아빠는 가온누리(구. 위스타트) 수업에 가시고 저는 엄마 등에 업혀 동네를 산책했어요.

가는 길에 유겸이 형과 성민이 형도 만났고요, 명진이 형이랑 지수 누나를 찾아보려고

함백 중학교랑 고등학교까지 가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알고 보니 명진이형은 집에 일찍 돌아와 있었고, 지수 누나는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대요ㅎㅎ

다음엔 체육관으로 놀러 가려고 했는데, 지수 누나가 외부인은 출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ㅜㅜ

​​

엄마랑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오니 다행히 얼마 안되서 명진이 형이 왔어요!

시간을 착각해서 한시간 더 빨리 온 것 같더라고요ㅋ

​한참을 놀고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함백 산장의 사장님이신 곰샘으로부터 온 전화였어요.

명진이 형이 공손하게 받고 저를 바꿔주셨는데 저는 전화기를 누르는 것이 더 재밌었어요ㅋ

곧 유겸이 형도 와서 놀아주었어요.

​얼마 되지 않아, 지수 누나랑 아버님이 오셨어요!

그런데 오늘이 소고기 먹는 날이었대요ㅎㅎ

불판과 양파와 소고기, 소세지까지 바리바리 싸 들고 오셨어요.

엄마와 아빠는 너~무 오랜만에 고기를 먹는다며 좋아하셨어요.

반면, 유겸이 형은 빨간 고기를 처음 봐서 잘 먹지 못했어요.


저는 형, 누나, 아저씨, 아빠, 엄마가 고기를 먹는 사이에

옥현이모랑 놀았어요ㅎㅎ

옥현이모는 저에게 풀을 밟게 하셨어요. 저는 까슬까슬해서 발을 오므렸어요.

예전에 외할머니도 잔디 위에 저를 올려놓으셨는데, 할머니들은 정말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저는 유겸이형 & 성민이 형과 만들기를 했어요.

만들기 재료는 외할머니께 받아왔어요.

형들은 설명서만 보고도 잘 만들었어요!

형들이 뭘 만들었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종이로 만드는 VR 안경이에요~

 

​저렇게 앞쪽에 핸드폰을 두고 유겸이 형처럼 보면 되어요.

엄마는 어지러워서 힘드시다던데, 형들은 소리를 지르며 재밌게 보았어요ㅋㅋㅋ

​VR안경을 다 만들고 나서는 지점토로 노벨수상자 메달 만들었어요.

형들은 지점토가 너무 딱딱해서 물을 부어 가며 만들었어요.

형들은 만들기를 모두 하고 8시가 되어도 집에 갈 생각을 안 했어요ㅋㅋ

결국, 아빠가 와서 강제 마무리 했답니다ㅎㅎ


​제가 형들이랑 만들기하고 있을 때, 산장에서는 빨간머리 앤을 가지고 세미나를 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제가 중간에 가서 방해하는 바람에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해요^^;;

 

​명진이 형과 지수 누나는 일본 이모댁에 가서 한 달 동안 있다 온다고 해요.

아빠는 빨간머리 앤을 읽고 매주 카톡에 숙제를 올리라고 하셨대요.

저랑 노느라 못한 부분을 일본에서 하면 될 것 같아요.

형, 누나들은 숙제를 할까요? 아니면 또 벌금을 낼까요?

세미나가 모두 끝나고 하루가 마무리되었어요.

저는 잠이 오지 않아서 산장 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아빠한테 붙잡혀서(?) 강제로 야간 산책에 나섰어요.

중간에 옥현이모가 일하는 곳에도 놀러다녀왔어요.

옥현이모가 재밌게 해주셔서, 즐거웠답니다ㅎㅎ

​저는 (엄마 아빠의 계획대로) 산장으로 가면서 잠이 들어버렸어요.

​​

다음날이 되었어요!

옥현이모가 또 와주셨어요^^

저와 놀아주시는 동안, 엄마 아빠는 밥을 먹고 주먹밥을 싸고 청소를 한 뒤 집을 나섰답니다.

저는 엄마, 아빠가 오시기 전에 옥현이모와 빠방에서 기다렸어요.

빠방을 처음 타보니 어색했어요ㅎㅎ

집으로 가는 동안, 잠에서 깨서 아빠랑 놀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 결국 엄마에게 붙잡혀 다시 낮잠을 자게 되었어요^^

이렇게 짧고도 긴 함백에서의 1박 2일이 마무리 되었어요~

또 다음 주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함백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저도 곧 돌아올께요~^^)

 

 

 

 

4
댓글

avatar
최근 항목 오래된 항목 인기 항목
Moomin
Guest
Moomin

오호 겸제가 쓰는 후기 구~웃~

moon彬
Guest
moon彬

겸제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꺄악!

문명
Guest
문명

겸제겸제~ 외박이 너무 잦은 거 아닌가요~ 사이재에도 또 놀러와줘요~~
함백산장에서 만들기까지 하다니! 알차군요 ㅎㅎㅎ

수정중
Guest
수정중

겸제겸제~벌써부터 함백을 오가며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다니ㅎㅎ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