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없는 기계되기 3일차 여행 후기를 맡은 이달팽입니다~

한국에서 한겨울에도 안 걸리는 감기에 걸려 후기를 하루 지각했슴니다ㅠㅠ

셋째 날은 구이양과 작별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묘족이 사는 지역서강천호묘채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복작복작한 도시 구이양을 뒤로 하고 저희는 카이리로 가는 기차를 타러

귀양북역으로 출발했어요 !

아침은 저희가 중국에 와서 애정하게된 긍덕기(영어로kfc)에서..

중국식으로 콩물과 튀긴 빵죽으로 !

여유롭게 카이리로 가는 기차를 타고카이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는데요ㅋㅋ

역시 여행의 맛은 변수에 있나봅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희는 서강천호묘채로 바로 가는직통버스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에서 조사했을 때보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직통이니 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러 가는 중 진짜 매표소에서 10위안이 싼 버스표를 팔고 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렇담 저희가 탄 이 버스는 왜 더 비싼 걸까요

아마도.. 안내해주는 언니가 있어서가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못 알아듣는 저희에게, (심지어 파파고로도 해석되지 않아…)그것은 메리트가 없었답니다.

시끄러운 중국어 설명에 허탈하게(?) 웃고 있는 자연언니

어쨌든 버스를 타고깊은 산속으로 죽죽 들어갔습니다.

골짜기 사이에 올린 고가도로를 타고터널을 지나서도착!

여긴 어디…?

그런데 근영샘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 아닌데여기 말고 다른 데 갈 수 있냐고 물어봐봐~

여기가 서강천호묘채가 아니라구요??

지난번에 여행오셨을 때의 서강천호묘채와 너무 달라서 근영샘은 이곳이 서강천호묘채가 아니라고,

여행준비를 해온 유정언니는 반대로 샘 지난번에 가신 데가 서강천호묘채 맞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근영샘이 이 묘족마을로 들어오실 때에는 서문으로,

저희는 북문을 들어와서 풍경이 완전히 달랐던 것이었습니다^^

묘족마을은 봉긋봉긋 솟은 산들 속에 폭 싸여 있는 모양이었어요,

저희 숙소는 산을 조금 타고 올라간 위쪽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갔더니 주인은 없고로비는 텅 비어 있었어요.

석영언니가 위챗도 보내봤지만 묵묵부답!

잡혀온 주인(나중에 알고 보니 정확히는 스태프)

기다리다가 유정언니는 직접 주인을 찾아나섰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우여곡절 끝에 밖에서 주인을 잡아(?)왔습니다ㅋㅋ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짐을 풀고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기와를 올린 집들 사이사이로,

닭들과 개들이 돌아다니고묘족 전통 옷을 입은 할머니들이 청소를 하고 계셨어요

중국말을 못하는 저희ㅎㅎ 국수집에(처음에는 국수집인줄도 모르고) 볶음밥(챠오판)을 파냐고 물어봅니다

챠오판은 없는데 너희 몇 명이냐고 물어보시는 아주머니,

8명이라고 했더니알겠다고 하시더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저희는 메뉴판을 받아들고사진도 없는 한자 메뉴판을 열심히 연구해서 메뉴를 주문하려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는데!

이미 볶음밥 8개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글로 쓰니 나름 개연성이 있지만

그때 저희는 정말 볶음밥 8개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다른 메뉴도 시켜서 먹고 볶음밥 네 그릇은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답니다ㅎ

그리고는 서강천호묘채 전망대도 올라가고,

야시장에서

곰팡이가 덮여있는 털두부와 감자채를 동그란 모양으로 붙인 튀김엄청 단 군고구마깐 석류 등등

열심히 먹고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이날, 만 구천보를 넘게 걸었습니다!)

이날, 조밀조밀한 서강천호묘채를 조금 걸어다닌 저희는

역시 골목 골목과 저 산 위쪽까지를 다 돌아다녀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음날 좀더 구석구석을 걸어다녔는데요~

(다음날 후기를 보시죠!)

안녕하세요~ 남달입니다ㅎㅎ!

4일차 묘족마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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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침에 모여 급 회의를 했습니다..!

쏟아지는 비때문에

유일한 일정이었던 마을 트레킹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인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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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날 포장해온 볶음밥과 라면을 아침으로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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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비 오는 날, 여유를 즐기겠다는 휴식파(석영, 수정)과

빗속을 뚫고 트레킹을 하겠는다는 탐험파(문쌤, 근영쌤, 자연, 호정, 윤하, 저)로 나뉘었습니다ㅋㅋ

탐험대가 빗속을 뚷고 향한 첫번째 목적지는

우체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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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언니는 늘 여행을 할 때마다 그곳에서 엽서를 사고

자기에게 편지를 써서 집으로 부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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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언니따라 엽서를 써서 함께 부쳤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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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1년뒤, 2년뒤 심지어 10년뒤에 편지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는 편지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1년뒤에 편지가 오는 통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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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를 부치고 나서 저희가 향한 곳은 논두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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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는 오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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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같은 아이들도 살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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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 보고, 거위도 보며 계단식 논 사이사이길을 계속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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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찍으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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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가 비에 젖는게 싫어서 욕실 슬리퍼를 신고 나왔는데,
진흙이 많이 묻긴했지만,
걷는 맛이 있더라구요!
비가 와서 시원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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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을 한창 걷다가, 다음으로는 산에 옹기종기 모여잇는 집들 사이
골목길을 다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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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한발 올라가고 뒤를 돌아볼 때마다,
마을 풍경이 매번 새로워져서 신기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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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서 보니,
집들이 달팽이처럼 동그랗게 모여있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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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가 묵은 숙소도 발견했었는데요!!
저 많은 집들 중 우리가 묵은 숙소는 어디일까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마침 석영언니가 숙소에 나와서 손을 흔들어줘서
확실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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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꼭대기까지 탐험하고 나서는
다시 골목길을 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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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골목길을 누비고나서는,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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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어플로 메뉴 소개를 하고 주문을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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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폰을 잡고 고민에 빠졌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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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고 한 컷!

그리고 이날 저녁은 문영쌤께서 선물로 주신 돈으로

정말 푸짐하게 먹었어요!! (술과 꼬치까지도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ㅎㅎ!!

이제 비행기 탈 시간이 5시간도 채 남지 않았네요.ㅎㅎ

그럼 한국에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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