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 만에 함백에 출동한, 함백산장 인턴 겸제에요^^

 

 

이번주에도 함백에 가기 위해서, 외할머니 댁에 들렀답니다.

마트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타보았어요! 빠방~

 

 

다음날, 원주역에서 정미샘과 아빠를 만났답니다.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어버렸어요.

 

 

 

오늘은 예미역이 아닌, 영월역에 내렸어요!

영월역에서 윤진샘과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관장님을 만났답니다.

엄마 아빠는 영월에 여러 번 놀러왔었다고 하는데, 저랑 정미샘은 처음으로 놀러온 거였어요.

 

아빠와 정미샘 그리고 윤진샘은  『양명학 공부』책을 지난주에 다 읽으셨다고해요.

책을 다 읽은 기념(?)으로 영월에 놀러가셨답니다!

사실 그보다 큰 이유는 윤진샘과 관장님이 운영중인 “세계민속악기 박물관”이 올해면 문을 닫는다고 해요ㅜㅜ

그래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정미언니와 저(?)를 위해 영월로 초대해주셨어요.

 

 

부릉부릉~! 관장님 차를 타고 슝슝 이동합니다.

관장님은 영월이라는 지명의 유래부터, 단종 이야기, 단종의 시신을 거두지 말라던 세조의 말 등등을 설명해주셨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저희만 듣기 아까운걸요~ 영월 시티투어 버스에서 해설하셔도 되겠어요!” 라고 하니 관장님께서는

“하하,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안됩니다~” 라고 하셨답니다ㅎㅎㅎ

고오급 인력인 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밥집으로 슝슝 이동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곤드레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 어디일까요?

정선? 평창?  아니, 아니죠~ 정답은, 영월입니다!

 

저희의 점심 메뉴는 네네, 예상하셨듯 곤드레밥입니다^^

그 누구가 와도 일요일에는 무조건 쉬는 곤드레 밥집이었어요.

예~전에 알쓸신잡에서도 이 곳에 오려 했었는데, 그때도 일요일이라 못먹고 돌아갔다고 하네요ㅎ

 

 

저도 곤드레밥을 조금 얻어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답니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 상이었어요.

굿굿~! 아주 좋아요!

 

 

밥을 먹고 나서는, 밖에 있는 빠방을 타고 놀았어요.

관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저는 너무 눈이 부셔 눈을 감고 있네요 ^^;;

 

 

 

밥을 다 먹고, 한 컷 찍습니다.

청공터 세미나원들과 함께  가을이 담겨있네요!

 

 

이제, 본코스인 세계민속악기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저는 밥을 먹고 분명 졸음이 왔는데,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신이 났어요!

제가 좋아하는 북과, 여러 악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었거든요^^

정미언니도 저만큼 신기해했어요ㅎㅎㅎ

 

 

 

위층으로 올라가면, 악기들이 쫘악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장님의 설명을 직접 듣는 호사(!)도 누려봅니다.

 

 

 

악기 하나하나, 유래를 알려주시며 소리까지 들려주세요.

저는 옆에서 너무 시끄럽게 해서 밖에 엄마와 잠시 나갔다 왔어요.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을 한 30번쯤 오르 내리고,

 

 

윤진샘과 함께 큰 북을 쳐보기도 했어요. 둥~ 둥~

 

 

저도 나중에는 직접 악어무늬악기를 보긴 했답니다ㅎㅎ

관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와, 저희는 카페로 향했어요.

 

 

아직 못 들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지요!

저는 카페로 가는 길에 잠이 들어버려 엄마와 차에서 쿨쿨 잤답니다.

 

 

 

 

무슨 공부를 했느냐고 정미샘에게 여쭤보니 슬라브족 이야기를 했다고 하셨어요.

정미샘은 악기 박물관을 다녀온 뒤,

“난 산투르를 봐서 참 좋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정미 샘의 조르바 사랑은 영월에서도 계속 되네요♡

 

 

 

관장님이 함백까지 슝슝 달려 데려다 주셔서 저희는 금방 산장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오자마자 정미샘은 밥을 지었어요.

 

저는 바로 밥을 먹는 줄 알고 제 밥먹는 의자를 꺼내려 했답니다.

“맘마~”

 

맘마는 한 시간 뒤 쯤 다 되었어요.

그 사이에 명진이 형과 지수 누나 그리고 명진이 형 아버지까지 오셔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아, 이날은 특별히 영월에 다녀온 기념으로 닭강정을 함께 먹었어요~!

 

 

 

시간이 지나자, 유겸이 형과 성민이 형이 왔어요

격하게 반겨주는 유겸이 형이에요ㅎㅎ

 

 

저는 늘 그렇듯, 유겸이 형에게 포옥 안겼답니다^^

 

곧 이어 예나, 예주 누나도 왔어요.

예나, 예주 누나의 부모님이 대구상회를 운영하셔서,

손에 과자를 한아름 안겨주셨어요!

 

 

 

 

와글와글, 함백산장의 작은 방이 꽉 찼네요~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저는 명진이 형, 지수 누나의 방도 들어가봤어요.

곧 아빠는 공부해야한다며 거실에서 놀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지수 누나가 가지고 놀던 주방놀이를 물려받아서, 음식을 만들며 놀았어요ㅋㅋ

 

 

하지만 그것도 지겨워져서, 엄마와 땅콩을 까며 놀았답니다ㅎㅎ

 

 

 

 

 

 

생각보다 금방 수업이 끝났어요.

 

저는 아빠와 정미샘 등에 붙어서 어떤걸 공부했는지 지켜보았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모두 거실에 모였어요.

다들 명진이 형과 지수 누나가 가지고 놀던 나무 블럭에 심취했네요!

 

 

 

 

 

형, 누나들은 블럭을 가지고 놀면서도 낭송을 했답니다!

그것도 안보고 말이에요!

 

 

저는 형, 누나들이 만들어놓은 집(?)들을 부수느라 바빴어요.

그 덕분에 “진격의 겸제”라는 별명도 얻게되었어요.

형, 누나들은 제가 아무리 무너뜨려도 화를 내지 않았답니다~!

형, 누나 고마워요!

 

 

 

다음날 아침~

옥현샘이 또 와주셨어요.

이번에도 저희를 예미역까지 데려다 주신다며 아침일찍 들르셨어요.

앗, 그런데 옥현샘이 텃밭에서 뭘 하시는 걸까요?

 

 

옥현샘 손에 들린 저 주황색 거시기(!)가 보이시나요?!

바로, 봄에 청년 형&누나들이 심어놓은 당근이라고 해요.

일주일에 한번씩 왔다가느라 제대로 물도 못주고, 관심도 주지 못했는데

기특하게 저렇게나 크게 자라주었네요.

 

 

 

“옥현샘~ 정미샘, 아빠, 엄마 얼른 집에 가요~!”

 

 

저는 또 한번의 꿀잠을 잔 뒤,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저도 체력 단련해서 다음달에 또 함백에 가보려해요.

함백은 이제 완전히 겨울날씨더라고요ㅎㅎ

 

참, 다음달에 저와 같이 가실 분은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주셔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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