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주역스쿨 정리

 

질문자1: 과거에 끄달리지 않고 싶습니다.

저는 요즈음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요. 지금 쉰다섯인데 하루가 굉장히 바쁘게 지나가고, 언뜻 이렇게 나를 돌아보았더니 하는 일이 물론 많기는 하지만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어서요. 저녁엔 많이 지치더라고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았더니 ‘지나간 세월에 대한, 지나갔던 일들에 대해서 미안한 사람들, 내가 그때 이랬으면 좋았을 것을’ 이런 것. 제가 지금 토요일에 주역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거하고 연관되어서 자꾸 앞으로 생각하고 현재를 생각해야 되는데 자꾸 과거를 생각하게 되어서 조금 힘들거든요. 그런 것들을 좀 끊어내고 싶은데요.

정화스님: 우선 끊어 낼 수 없는 것을 끊어내려고 생각하는 것이 괴로운 것이에요. 그 생각이 일어나는 것 까지는 50몇 년 살면서 이미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그걸 끊어내려고 하는 것은 현재 일이잖아요. 끊어내려고 하는 생각이 많았겠습니까? 그걸 그런 식으로 생각해 온 것이 많았겠습니까? 한번 생각하면은 우리 뇌에다가 망치질을 하는 거예요. 한번 생각 할 때 마다, 망치질을 많이 할 때 마다 그 부분의 단백질이 단단해져요. 단단해지면 해질수록 그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요. ‘아~내가 그 생각을 많이 했구나.’ 여기까지만 팩트에요. 이것은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내가 이것을 싫어하는 순간 내 인생이 결정 되는 거예요.

‘아~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그러는 동안 수고 했어.’라고 하면 자기가 위로를 받아요. 아무도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 우리가~,.. 여러분 근래 처음으로 저는 베스트셀러를 잘 안사기는 하는데 어느 서점에 갔는데 내가 살라고 하는 책이 없어가지고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서 [사피엔스]라는 책을 처음으로 한 일주일전에 샀어요. 그래가지고 그걸 이제 한 몇 편이나 읽었는데 그걸 보면 처음에 나오는 것이 ‘인지혁명’이라고 하는 것이 한 7만 년 전에 일어났다고 하는데, 다른 생물학 책에서는 6만 년 전 6~7만 년 전에 인지혁명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 인지혁명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화에요. 문화. 여기서 말하는 문화는 내가 아까 보살님한테 말할 때 1:1로 만나는 것은 아직 문화가 아니에요. 이분을 여성으로 파악하면 문화가 되기 시작해요. 이분을 사람으로 파악하기 시작하면 문화가 되는 거예요. 이와 같은 한 분을 만났는데 현재 1:1로 만나는 것은 동물도 하는 일들이고 식물도 하는 일이에요. 이 분을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또는 공간에서 점까지 또는 여러 사람과 비교해서 특별하게 개념 짓는 훈련을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문화가 되는 거예요. 이와 같이 문화를 만드는 것은 7만 년 전에 처음으로 출발하더라고요. 그런데 문화가 일어나서 사건을 파악하는 데는 굉장히 좋았는데 그것이 우리한테 굉장히 깊숙하게 들어와 있어요. 파악된 문화적 소양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해요. 미래가 맞는 경우가 별로 없어. 왜냐면은 내가 경험할 미래 속에는 이 시대를 함께 사는 모든 사람의 생각이 영향을 미쳐가지고 변주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이제 동물이 선택한 것은 어떻게 선택 했냐하면 미래의 사건을 만드는 조각들을 모았어요. 예를 들어 우리 신피질에는 180개의 자모음이 있어요. 그래서 하나의 기억들을 180개중에서 해당되는 영역으로 전부 쪼개서 보내요. 그래서 그놈을 다시 불러 오면 나의 과거가 기억이 되는 거예요. 근데 그 때 당시는 그 사건 할 때는 거기 개입되는 것들 중에서 지금처럼 후회하는 기억이 개입이 안돼요. 그 당시는 그것이 당연히 해야 할 일처럼 치기가 됐든, 뭐든 해요. 근데 그것이 한 10년 뒤쯤 회상을 끌어 오면 내가 굉장히 많이 달라져 있어요. 그래서 과거를 자기가 다른 식으로 구성을 해요. 거기다가 후회를 집어넣어. 그거 할 때는 별로 후회가 없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서 후회를 집어넣어. 근데 대부분의 과거를 기억할 때 ‘아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해. 지나놓고 보니까 그것이 개입된 거야. 그래서 자신의 과거를 생각할 때 대체적으로 다 쓸데없이 지금에 대비해서 후회하는 코드를 집어넣는 거야. 이 사건을 후회하는 게 아니고 그 왜 후회하는가 보면 또 반드시 그랬으면 내가 잘나 보이고, 멋져 보이고 뭔가 그럴듯하게 보일 것처럼 또 연결해. 그래서 과거를 왜곡시키고 있는 거예요. 과거의 사건을 그대로 기억되는 게 아니고 지금까지 경험한 문화적 코드를 새롭게 집어넣으면서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 그때의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아 그렇지 않았으면 내 인생이 어땠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그렇지 않고 그때 후회가 들어가도 또 어떻게 흘러갔을지 알 수가 없는데 이렇게 자꾸자꾸 회상을 하면서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거기까지는 그냥 이미 우리 안에 기계처럼 일어나는 거야. 기계처럼.

이렇게 일어난 사건을 볼 때 ‘아 우리가 지금 이런 사건을 가지고 쓸데없이 뭔가를 집어넣어서 이렇게 하고 있구나.’ 미워할 수도 없고 좋아할 수도 없는 거예요. 그냥 하나의 사실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는 훈련을 하는 거예요. 이 생각이 안 일어나게 할 수는 없어. 왜냐면 생각은 생각하는 일이 자기 일이에요. 자기일은~ 우리는 잠을 잘 때는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무의식중에서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는 생각은 24시간동안 한 번도 쉬는 일이 없어. 그것이 의식화되느냐 않느냐의 차이만 있어. 그러니 생각이 없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잡생각이 많든 좋은 생각이 많든 그건 상관이 없어요. 그냥 생각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 다음에 이제 그렇게 일어나면은 훈련을 하는 거야.

‘아 이 생각을 내가 어떻게 볼 것인가, 또 이 생각의 방향을 어떻게 틀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지금부터 뇌의 단백질에다가 계속해서 이렇게 방망이질을 하는 거예요. 그것을 후회하는 쪽으로 방망이질 하면 내일에 가면 더 후회하는 거고 ‘아~그렇게 해서 힘들었구나. 그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괜찮았어. 잘했어.’라고 이렇게 하면은 위로를 받으면서 일이 점점 가벼워지는 거예요. 지금 내가 나를 내 생각에다가 어떻게 방망이질 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지 그런 내 생각이 없어지기를 바란다는 거는 그런 바람 찾기는 생물학적으로 발생할 수가 아예 없어요. 그거 바라지 마시고 일어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계속 그렇게 보세요. 지금은 그것이 훈련이에요.

 

질문자6: 걱정도 많고 남을 많이 의식합니다.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뭔가를 애기할 때 심장이 쿵쾅 쿵쾅 뛰고 많이 떨리는 게 있고요. 그리고 “내가 무슨 말을 해야 될까?”라는 생각 때문에, 앞에서 질문도 하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신 게, 제 떨리는 것 때문에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요. 그리고 감이당에서 혼자 밥 먹으러 가는 게 힘들고 그리고 어떤 분이 “너를 보면 느껴지는 신체성이 철통같다. 술을 좀 먹어라.” 너무 경직되고 딱딱해 보이고 하니까 그런 말도 들어봤고, 감이당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버스타고 가는 길이 너무 피곤해요. 그렇다고 공부하는 게 재미가 없고 그런 것은 아닌데 그런 게 있고, 올 추석에는 거실에 친척들이 다 모여 있는데 어른들은 이제 결혼하라는 얘기를 안 하는데 이제 아홉 살짜리 조카애가 마루에 누워 가지고, 아마 저를 놀릴 셈이었나 봐요. “삼촌은 결혼 언제 해? 언제 해?” 라는 말을 랩을 하듯이 열 몇 번을 사람들 앞에서 하는 거예요. 주위 사람들은 다 웃고 저는 얼굴이 시뻘게지고 아무 말도 못하고 이러니까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 갔는데, 아홉 살짜리 조카에게 그런 얘기를 해도 그 순간에 뭔가가 아무 얘기도 못하는 어떤 내 모습. 그리고 아마 오늘도 수업 듣고 버스 타고 가면 너무 피곤할 것 같은데 이 좋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기쁘게 얘기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 영양소가 되듯이 이 자리도 좀 좋은 얘기를 들어서 제가 변하고 이런 관계가 되면 되는데 저는 저 혼자만 딱 있고 좋은 것만 딱딱 빼서 가려고 하고 그니까 교감이 안 되서 그런 건지, 지금까지 얘기한 모든 것들이 밥을 혼자 먹는 것도 약간 힘들고 뭐가 문제인건지 좀.

정화스님: 자기의 성격은 아무 사람도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도 다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은 우리 안에서 빨간색을 보는 부위의 유전자의 배열이 전 세계 70억 명중에서 똑같은 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요. 그런 것들이 모여서 자기의 인생관 세계관 무엇을 만들어요. 그러다보니까 전 세계의 세계관이 70억 개가 있고 전 세계에 있는 우주는 70억 개의 우주가 있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사람 수만큼 다른 우주가 있습니다. 그중에 어떤 우주도 정답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그렇게 말하잖아요. 인간의 유전자의 배열과 성향이 어렸을 때 만들어진 성향이 40%만 아침형 인간이고 30%는 저녁형 인간입니다. 저녁형인간은 현재 아침형 인간들이 하고 있는 사회질서에 굉장히 손해를 봐. 이 사람은 밤 열시 넘어서 새벽 여섯시까지가 가장 왕성하게 신체 활동이 일어나는 시기에요. 낮에는 자야 돼. 이것이 인류의 30퍼센트야. 그런데 그렇게 하면 생산량이 늘어나지가 않잖아요. 낮에 일해야 되는데, 밤에도 일할 수 있지, 지금은 전기라도 있지. 그래서 옛날사람들은 다 아침형 인간인 것처럼 말하는데 생리적 원리하고는 어긋나죠. 나머지 30%는 훈련을 좀 하면 아침형 인간이 되기도 하고 훈련하면 저녁형이 되기도 하고. 지금 전기불이 너무 많아서 아침형이 숙달된 사람은 선천적으로 숙달된 사람은 40%고 나머지 60% 중에 30%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데 이 30%가 저녁을 더 선호해. 낮에 일을 떠나서 밤에 즐겁게 노는 것으로 가야돼. 그런데 전체적으론 저녁형 인간이 선호되는 시대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우리한테는 계속 아침형 인간을 요구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거기다 맞추려면 피로한 거지. 거기는 가만 봐서 아침형인간인가 저녁형인가 잘 살펴서 만일 내가 저녁형인간인데 낮에 이렇게 하고 있으면 피곤한 거야. 낮에 하는 일이 엄청 피곤한 것이지.

그럼 첫 번째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밥을 먹어야해. 생존을 위해서. 근데 밥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데 그것은 그냥 골고루 잘 먹어야 해. 단 고기가 단백질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해. 단백질은 시금치에도 많이 있고 현미쌀에도 많이 들어 있어요. 단백질이 우리 몸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고 그것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니까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동물성 단백질이 단백질인양 잘못 설정이 되어 있어. 근데 실제로 우리가 먹는 단백질은 단백질대로 가는 것이 아니고 전부다 아미노산으로 분해돼요. 그니까 아무도 콜라겐을 먹었는데 그것이 우리 몸에 콜라겐으로 가는 게 아니야 직접. 콜라겐에 있는 아미노산을 잘게 잘라가지고 아미노산을 다시 조립하는 거야 우리 몸에 맞게. 즉 동물성 단백질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의 배열순서하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의 배열순서가 100프로 같은 것은 거의 없어요. 만일 그것을 그대로 섭취하게 되면 그 단백질을 가지고 무슨 역할을 합니까? 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단백질이 다하거든요. 소를 먹었는데 그 놈이 분해가 안 되면 소 환경에서 커왔던 정보 전달 역할을 사람의 몸에서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몸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그걸 전부 잘게 쪼개버려요. 그래서 다시 조립 하는 거예요. 식물성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어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거예요. 그래서 음식을 잘 먹는데 나는 고기 싫어 그럼 당연히 고기 먹을 필요 없고, 잘 조사해서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서 밥을 잘 먹어야 해요. 피로한 사람은 일단 내가 밥을 골고루 잘 먹는가 안 먹는가가 제일 중요해서 아까 말한 아침형 인간인가 저녁형 인간인가, 궁극적으로 그냥 아침형 인간은 저녁에 일어나면 그냥 더 피로하게 되고, 저녁형 인간은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게 된다. 이유 없이. 일차적으로 피곤함이 더 많이 와 상대적으로. 그럼 두 번째 밥을 잘 먹어야 돼 밥을 잘 먹어야 된다는 그 말은 아까 말한 대로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 되는데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고.

두 번째 그다음에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해. 여럿이 모이는 게 아니고 혼자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뭐냐면 생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신체를 만든다는 거야. 왜냐면 생각과 운동은 등치에요 등치. 생각도 운동이니까 그렇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잘 먹고 운동을 내가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심이 되고

세 번째는 이제 쓸데없이 일어나는 잡념 등등에 현혹되지 않는 훈련이 명상이야. 사람이 이렇게 명상 훈련을 하면 처음에는 일어난 이미지를 쫓아서 보고 있어요. 근데 이게 훈련이 딱 되면 보고 있는 놈이 두 개로 갈라지는 것처럼 갈라져요. 그래서 알고 있는 놈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고 있는 것처럼 생겨요. 이놈은 현상하고 아무 상관없이 그냥 알 수가 있는 사람이 생겨요. 이렇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던 내부 이미지가 올라오는 것을 가지고 얼마나 자기 자신이 쓸데없이 자신을 우쭐해 하거나 교만해하거나 자신을 괴롭혔는지를 알게 돼.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을 가지고. 그래서 이 세 가지를 하루에 적당히 해야 돼. 밥 먹는 것은 적당히 하지 않고 잘 먹어야 되고, 혼자 먹든 여럿이 먹든 상관없어요. 그냥 혼자. 여럿이 먹는 게 불편하면 혼자 맛있게 골고루 잘 먹어야 돼. 여럿이 운동하는 게 불편하면 혼자 남산 돌아다니면 되요. 그런 다음에 앉아서 고요히 명상 훈련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편안해지는 사이클이에요. 그리고 다른 것들은 부수적인 것들이에요. 그걸 잘하고 있는 가 아닌 가를.

아까 말한 대로 모든 사람은 전부가 다 다른 우주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되요. 그건 제가 불교에서 흔히 하는 말이었는데 요즘에는 뇌과학 책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써. 세계는 70억개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그니까 어떻게 맞출 수가 있어. 7살 먹은 애기가 삼촌한테 “결혼하지 말아주세요. 결혼해주세요.”라고 하는 말은 그 아이의 세계야. 저놈이 그런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말은 내가 할 수가 없어. 그냥 그것을 그냥 “아 쟤는 딴 우주에 사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해.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해준 게 있어가지고 요구하는 게 많아. 그러니까 가까운 사람들끼리 괴로워해. 해준 걸로 끝내야 되는데 해주고 끝내지를 못해. 마치 해주면 결과가 A가면 -A가 다시 온다고 착각을 해요. -A가 오지 않아요. 우주가 다른데 어떻게 반응이 오겠어요. 그러면 주는 대로 끝내야 되는데. 주고, 부모가 됐든 삼촌 조카가 됐든 주고 끝내야 되는데 내가 이렇게 했으니까 피드백이 오기를 바라잖아요? 이때부터 괴로움이 커져 가는 거예요. 주고 끝내는 것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에요. 피드백은 오면 좋고 안 오면 그만이에요.

자기 몸한테도 똑같아야 되요. 먹고 해서 좋고 안 좋았든 말고 그렇게 해야지. “내가 이렇게 했는데 내 몸이 그럴 수 있어?” 이것도 안 돼. 마치 그냥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물 한잔 주면 그 사람이 물 한잔 받았으니까 나한테 뭔가 주기를 바라지 않잖아요. 이런 식으로 행동을 해야 돼. 왜냐면 다른 우주니까 내가 바란 대로 올 수 없고 또 사람은 저렇게 했으니까 내가 이렇게 해주면 되겠다고 착각을 해. 저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접속장치가 A인지 B인지 전혀 모르는 거예요. 자기는 A를 해. 받아들이는 사람이 접속장치가 B이면 뭘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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