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백지기 정미입니다.

기차를 타고 오는 내내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려오는데요.

가을은 산들과 나무들에게 다가가

마법 지팡이로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또는 노오란 색으로

옷을 갈아입힙니다.

성준이랑 저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세라

이리 찍고 저리 찍고

때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자연 속에 빠져있습니다.

기차 밖 풍경이

새삼

다시

참 고맙습니다.

영월에서 기차를 타신 윤진샘을 만나서 산장에 도착!

진미식당 개업이후로 못 갔던 박부자네로 가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오는 길에

읍사무소 가시는 옥현샘을 만났습니다.

옥현샘과 윤진샘은 오랜만에 얼굴을 보신다면

반간게 인사를 하시고

차 한찬 하시면서 그간의 회포를 푸십니다. ㅎㅎㅎ

옥현샘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되었다는

기쁜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옥현샘, 축하드려요^^

오늘 새롭게 주역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윤진샘도 처음 하시는 주역이라

어렵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윤진샘의 책과 노트를 보니

틈틈히 필사하시고 중요한 것은 줄도 많이 그어놓으시고

주역에 대한 열정이 그득하시네요.

^^

저도 올해 초 주역을 처음 만났을 때

어려워 보이고 암송까지 해야 하니

부담 부담 했었거든요.

처음엔 뭣모르고 하다가

괘를 하나씩 하나씩 배우면서

모르던 것을 차츰 차츰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초부터

튼튼하게 해 놓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문장과도 시절인연이 있는 것인지

올해 초에 읽었던 서문과

지금 다시 만나는 서문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이전에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던

문장이 뙇 ~~~~

 

“옛사람들이 주역을 ‘세심경洗心經’ 즉 마음을 닦는 경전이라고 한 것”

-정의천 주해/심의용 옮김, 『주역』, 글항아리, 22쪽-

 

“건은 역동적으로 삶을 이어가고 살리고자 하는

생명력이며 창조력이다.

곤은 그 생명력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폭넓은 포용력을 지닌 실천력이며 구체적인 현실감각이다.

이 두 가지가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룰 때 다양한 변화와 소통이 가능해진다.”

-정의천 주해/심의용 옮김, 『주역』, 글항아리, 24쪽-

 

정이천은 마음에서 터득한 것을 덕이 있다고 하며 “덕은 얻음이다” 라고 말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천리를 터득하여 사용한다.

자신의 몸에 자연스럽게 축적되어 있으므로 그 사용하는 것이 이理에 적중되지 않은 적이 없다.

-정의천 주해/심의용 옮김, 『주역』, 글항아리, 28쪽-

 

마음을 세심하게 닦고

창조와 실천력을 균형있게 운용할 때

변화와 소통이 가능해 지고

그것을 자신의 몸에 자연스럽게 체득시키는 것으로 하면

당연히 ‘덕’을 얻는 것이 분명할 것 같아요.

흐음~

『주역』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쓰는 것을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과하지도 부족하지 않게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를 고공 비행하는 변통,

때를 아는 능력과 타이밍을 잘 알아보라고 ^^

흐음~~

어렵겠지만

또 다시

한걸음 한걸음 시작해 보아야겠어요.

오늘부터 새삼스럽게 주역이랑 1일^^;;

 

세미나가 끝난 후,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성준이는 위스타트를 다녀왔습니다.

나와서 발표를 하는 건지, 진지한 표정들입니다.

우와~ 함백산장에 선물이 많이 들어왔어요.!

옥현샘의 김치, 아니 “금치”^^

겸제 엄마 소민의 “반짝거리는 아몬드 멸치 볶음”^^

명진이 아버님이 가져오신 “야생의 달걀”까지

한동안 반찬 걱정 없이 잘 먹을 것 같아요.

 

 

왁자지껄 꼬맹이들 출동~

어! 유겸이 언제 이렇게 컸나요?

꼬맹이가 아니라

이제 소년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뭐지?

하하!

 

오늘의 어낭스는

 

“밖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안에서의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든다.“

짝짝짝짝짝!

 

7살 예주는

언니 오빠들이 낭송을 하는 것을 보면서

따라한다고 바쁩니다.

한글도 조금씩 깨쳐가니까

암송을 한다고 손을 번쩍 들기도 하고

책을 보면서 낭송을 하기도 합니다.

역시! 옹기종기 둘러앉아

함께 하는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명진이와 지수도 성준샘이랑

토론 중이네요.

참! 명진이는 방학이 되면

미국 뉴욕으로 현장학습을 간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비용을 다 제공해주고

거기서 쓸 용돈만 챙겨가는 걸로 한다고

고등학교 현장학습 스케일 장난 아닌데요!!

부럽다~~~~~!

명진이 이제 뉴요커 되는 건가? ㅋㅋ

오늘도 왁자지껄한 함백의 하루가 지나가네요.

저는 아침마다 코끼리 명상앱을 통해

명상을 잠깐 하는 데요.

49일차 명상에 창희샘의 “아파서 살았다” 가 나왔습니다.

혜민스님이

지인?의 추천(그 지인은 곰샘? ㅋ)으로 읽었다고 하시면서

저자소개와 책내용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명상앱을 통해 창희샘을 만나니

신기방기 했어요.

여기 예미역에 무슨 일이죠?

하얀색 연예인 차와

촬영장비들,

방송촬영 인가요?

살짝 스텝한테 물어봤더니,

내년에 방영될 “날씨 좋은날, 찾아올께요” (가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고.

시골경찰, 삼시세끼 산촌편에 이어 이제 드라마 촬영까지

함백 너무 핫 hot 하다. ㅎㅎㅎㅎ

핫플레이스! ^^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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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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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팽
Guest
이달팽

함백은 이번주도 정말 생기발랄하네요!ㅎㅎ 풍경도 역시 멋지구요..!
고전들과는 매번 새삼스럽게, 읽을때마다 1일인 거 같아요ㅋㅋ

소민
Guest
소민

와글와글 북적북적한 한주였네요ㅎㅎ
언니, 성준이 집에 오자마자 “옥현이모, 무기징역됐대!”라고 하는거에요ㅋㅋ 무슨 소리인고 하니 무기계약직 되었다는 소식을 급히 전하느라 무기징역이라고 했다는^^; 이번주에는 또 어떤일이 생길지~ 아아 진미식당 된장찌개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