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함백에 가게 된 인턴사원 겸제에요^^

지금은 실시간으로  (엄마가 대신해서) <청공터 늬우스>를 쓰고 계셔요.

 

강원도에는 비가 온 후에 엄청 추워진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정말 밖에 거의 태풍 수준의 바람이 불더라고요.

엄마와 아빠는 이러다 집이 날아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셨어요^^;;

 

오늘 9시쯤에는 무려 영하 14까지 내려간다고 해요! 함백의 추워 어마어마 하죠?

옷 꽁꽁 싸매고 기차역으로 가야겠어요.

 

 

저는 역시나 이번에도 원주 할머니네 들렀다 함백으로 왔답니다.

엄마가 또 아침에 잠을 안재우는 바람에 기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어요.

매번 기차를 타다보니 이제 기차에서도 잘 잘 수 있게 되었어요^^ 코코~

 

 

 

엄마는 제가 잠든 틈을 타 사과 말랭이를 드시고 계셔요.

원래 할머니가 저 먹으라고 사준 거였는데, 엄마가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제가 한번 뒤척이자, 엄마와 아빠가 더 자라며 폭풍 토닥토닥해주셨는데

알고보니 발이었어요^^;; 엄마와 아빠도 참 못말려요ㅋㅋ

 

 

 

 

(부스스!)

제천에 도착했을 무렵, 저는 갑자기 잠에서 깨버렸어요!

 

 

 

 

너무 잠을 적게 자서 엄마 아빠는 걱정하셨지만,

사과말랭이도 먹고 과자도 먹고 아빠랑 그림도 그리고 기차에서의 시간을 잘 보냈답니다.

 

 

 

혼자 밖에도 구경했는데, 갑자기 정미샘 생각이 났어요.

이번에 정미샘이 몸이 안좋으셔서, 같이 오지 못하셨거든요.ㅜㅜ

얼른 회복해서 같이 놀아주세요, 샘!

 

 

오기 전날, 비와 눈이 살짝 와서 그런지 산 위에 구름이 걸쳐져있었어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더라고요^^

 

 

짠~ 진미식당의 점심 백반이에요!

엄마아빠는 점심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시더니, 고민하는 것도 피곤하시다며

매번 가던 진미식당으로 가서 백반을 시키셨어요. 역시나 오늘도 꿀맛이셨다고 하셔요!

 

 

 

“맘마~”

저도 배가 고파서 조금 짜증을 부렸어요.

엄마 아빠가 밥이 안나왔다며 저도 같이 안주시더라고요.

 

 

 

밥이 나오자, 아빠는 주먹밥을 만들어주셨어요.

저는 요즘 점심으로 거의 매일 주먹밥을 먹어요.

엄마 아빠가 치우기 쉽다고 하셔서요ㅋㅋ

 

 

 

드디어 산장에 왔어요!

한 달에 한번씩 오니 매번 새로워요~ 안방에 계신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나왔어요.

 

 

 

 

오랜만에 윤진샘도 뵈었어요!^^ 윤진샘은 이번에도 간식을 바리바리 싸오셨어요~

연말을 맞이해서 롤케이크도 사오시고요, 제가 좋아하는 귤도 한아름 가져오셨어요.

저는 점심도 많이 먹었는데, 귤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ㅋㅋ

 

 

 

중간에, 아빠가 윤진샘께 춤을 좀 보여드리라고 해서

제가 요즘 좋아하는 노래인 “바나나 차차”를 들었는데, 혼자 추기는 부끄러워서

아빠도, 엄마도, 윤진샘도 같이 추시라고 했어요.

 

 

 

“바나나 차차”는 유치원에서도 누나 형아들 한테 엄청 인기있는 노래에요.

선생님들도 한번 들어보셔요!

 

 

 

 

 

다행히, 저는 곧 잠들었어요. 낮잠을 적게 자서 피곤했거든요.

엄마도 같이 잠드셨어요.

 

눈을 사알짝 뜨고 있지만, 자는 거랍니다!

 

 

 

윤진샘과 아빠는 저희가 자는 동안 주역 공부를 하셨대요.

“화수미제”와 “수화기제” 괘를 하셨다고 해요.

64괘 중 16괘만 먼저 하셔서 내년에도 계속 주역을 공부하신대요~

 

 

제가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윤진샘은 가시고 안계셨어요.

곧 이어 “드르륵~”소리가 열리더니 지수누나가 왔어요!

 

지수 누나는 오늘 읽어야하는 책인 “에이번리의 앤”을 읽고 있어요.

 

 

 

빨간 머리 앤이 선생님이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아빠한테 들어서 잘은 모르겠어요^^;;

 

 

 

 

 

 

 

곧 이어 또 “드르륵”소리가 나며 문이 열리더니 명진이 형이 왔어요!

형은 보통 고등학생 형들과 다르게 저랑 잘 놀아주셔요.

제가 좋아하는 강아지를 그리고 있어요ㅋㅋㅋ

 

 

 

하지만, 저는 그것도 재미가 없어져 이리저리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갑자기 아빠가 말했어요.

“좋은 생각 났어-!”

그 좋은 생각이란 바로 텔레비전이었어요ㅋ

결국 저는 아빠, 형과 티비를 보게 되었어요.

 

 

짜잔~ 제가 텔레비전에 홀린 사이 이렇게 맛있는 저녁이 완성되었답니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볶음밥이에요.

옥현샘이 주신 김치로 맛난 김치볶음밥이 탄생했답니다.

물론, 저는 못 먹고 오뎅탕에 밥을 말아먹었지만요ㅎㅎㅎ

 

 

 

밥을 먹고 나니 유겸이 형이 왔어요~!

저는 오랜만에 형을 보니 엄청 반가웠어요ㅎㅎㅎ

 

형은 저와 퍼즐을 맞추고 놀았어요.

 

 

 

7시가 되자, 성민이 형도 왔어요~

그런데 오늘은 예나, 예주 누나가 안온다고 하더라고요ㅜㅜ

독감에 걸렸다고 해요.

 

정미샘도 아프셔서 못오셨는데, 성민이형과 유겸이 형은 어떤 걸 했을까요?

바로 제게 천자문을 알려주기로 했어요! 5분 동안 이지만요.

유겸이 형은 함백에서 낭송한지 무려 5년이나 되었대요~ 가장 오래되었다고 자부심이 엄청나더라고요!

형들은 정미 샘이 안계셔도 책상으로 “짝짝짝짝짝”이라고 소리까지 내면서 잘 읽어주었어요.

 

 

낭송이 끝나고~

형들이 제 장난감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손으로 뜯어 만드는 동물이에요ㅎㅎ

설명서 없이도 잘 만드는 두 형들!

유겸이 형이 동물을 하나 더 만들 동안 성민이 형은 나무 블럭으로 우리를 만들어 주었어요.

 

솜씨가 그럴싸~ 하지요?^^

 

 

 

 

 

저희가 낭송하고 블럭을 만들동안 옆방에서는 아빠가 명진이 형, 지수누나와 책을 읽었어요.

형, 누나들도 이번 책이 엄청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함백산장에는 여러가지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먼저 윤진샘과 사부님께서 박물관을 정리하시면서 A4용지가 많이 남았다고 무려 1,000장이나 가져다 주셨고요,

 

 

또 성민이 형이 낭송 수업 오면서 큰 박스를 두개나 들고 왔는데, 저희 아빠랑 정미샘의 선물이라고 했어요.

 

감동이네요 ㅜㅜ

상자안에는 목도리와 수면양말이 있었어요.

추운 함백의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명진이 형과 지수 누나는 세미나가 끝나고 청소까지하고 가더라구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함백에서도 역시 계속 되네요^^

 

“오늘 하루 저랑 놀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다들 떠나고 엄마 아빠와 잠자리에 들었는데

바람이 얼마나 쌩쌩 불던지 태풍이 온 줄 알았어요 ㅎㅎ

 

그래도 함백산장 안은 따듯해서 푹 잘 수 있었어요!

이번주 함백나들이는 정미 샘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형이랑 누나들이 너무 재밌게 잘 놀아줘서 신나게 보낼 수 있었어요.

 

그럼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전 이제 벌써 3살이 된답니다!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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