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산타의 호호미입니다.

올해로 산을 탄 지 벌써 3년째네요./

하지만 저희가 산을 오른 횟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런 건 묻는 게 아니야.’ 라고 대답할 것 같은 문빈)

이제 어느덧 연구실 식구들이 ‘빈’이라는 이름에 다들 적응을 해버렸네요.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땐 ‘절대 빈이라고는 안 부른다’라고 했던 분들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후후

어쨌든 저희는 이번 주 화요일,

아침에 ‘신년 주역점’을 뽑느라 좀 늦게 출발, 남산으로 향합니다.

역시 만만한 건 남산!

뒷모습만 봐도 누군지 각 나오는 이 언니도 함께 갑니다.

 

언니 앞에 고고하게 앉아있는 남산냥이

언니는 저랑 신나게 주역 얘기 하고 있었는데, 잠시 제가 고개를 돌린 사이

저 자세를 취하고 있었답니다.

 

아니 근데 이 분들과 주역점으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보니

어딘가 비스무리한 구석들을 발견합니다.

“맞아~ 나는 관성이 많아서 그런지…”

“어, 나도 관성이 많고 식상이 없어서 그런데 막 이렇더라고…”

알고 보니 우리는  사주에 ‘관성이 많고 식상,재성이 약한’ 이들 셋트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엄청 말이 잘 통하더라고요.

저 친구가 무슨 얘기만 하면 엄청나게 공감이 되면서 신이 났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복잡하게 사는 애가 또 있구나.!!’

관성이 많다보니 자신을 쪼면서 뭔가를 하는 걸 좋아하는데,

식상 재성이 약하다보니 정작 자신이 힘과 마음을 써서 뭔가를 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고 싶은 게 잘 없다’는 게 공통점,,

그래서 ‘하고 싶은 게 있어야 하는 상황’에 몹시 취약한 나머지,

‘하고 싶은 것’도 억지로 만들어내야 할 것처럼 느끼는 우리…

정말 세상 복잡하게 사는 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우리의 과제’도 자체적으로 맹그러봅니다..

“태과하는 관성의 기운을 식상, 재성으로 잘 순환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상, 재성이 발달한 사람들 탐구도 해봅니다..

“그 친구는 진짜 마음을 많이 쓰더라~”

자체 사이다 진행…ㅋ

사이다 육친편으로 새로 찍는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렇게 비슷한 육친 구성을 가진 이들끼리 만나도 할 얘기 짱 많답니다.

관성인들이 타고난 관성 기운을 잘 운용하는 길을 걷길 바라며~

오늘의 산타 수다 후기를 마칩니다. *^^*

0 0 vote
Article Rating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