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준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뉴스를 볼 때면 연일 들려오는 코로나19 소식에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코로나 때문에 기차 안에도 찬바람이 쌩쌩 불었습니다.

보통 때는 절반은 차 있던 객실이

열 명도 채 안되더라구요.

 

정미누나와 저는 함백에 무사히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함께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코로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 되었어요.

오늘의 괘는 동지와의 연대를 뜻하는 동인同人괘 였습니다.

괘의 순서를 설명하는 ‘서괘전’에서는 막힘을 뜻하는 비否괘 다음 동인 괘가 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어떤 것도 끝까지 정체되고 단절될 수는 없으므로, 동지와의 연대를 상징하는 동인괘로 받았다.

세상이 정체되고 단절되면 반드시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단절된 세상을 구제할 수 있으므로, 동인괘가 비괘 다음이 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연대한다면, 어떤 험난한 장애인들 건너지 못하겠으며 어떤 어려운 위험인들 형통하지 못하겠는가?

 

어떤 것도 계속 정체되고 단절될 수 없기에 끝이 있고,

그 정체와 단절이 오히려 사람들을 한 마음으로 만들어 주어서

형통할 수 있다는 주역의 말이 이 상황을 조금 다르게 보게 해줍니다.

왜 이렇게 계속 나쁜일이 생기는 건지, 언제쯤 끝이 날지 걱정만 하던 마음에 희망이 생겼습니다.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사회에 나쁜 부분들이 지금의 사건들을 통해서 드러나고,

그것이 해결된다면 더 나은 세상이 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요한 건 이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이 불안한 시기에 너무 걱정하지도 않고, 경솔하지 않으면서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세미나가 끝나고 찌뿌등한 몸을 풀기 위해 정미누나와 함께 산책을 나갔어요.

냇가를 걷다 보니 못 보던 친구들을 발견!

물가에 있는 귀여운 두 친구가 참 편안해 보이네요 ㅎㅎ

산책을 다녀와서는 정미누나가 오랜만에 실력발휘를 합니다!

오물 조물 무엇을 만드는 것일까요?

짜잔~

노릇노릇 구워진 홈메이드 호떡이랍니다 ㅎㅎ

서랍 안에 잠들어있던 호떡가루를 가지고 누나가 만들었는데

길가에서 파는 호떡 보다 느끼지하지 않고

고소한게 아주 맛있더라구요 ㅎㅎ

1등으로 온 유겸이도 시식을 하더니 만족했답니다 ㅎㅎ

오늘은 코로나 때문에 애들이 안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더니

오히려 아이들이 다 왔어요!

아마 다들 아이들과 집에서만 있기기 힘드셔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코로나 때문에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진풍경도 보이네요 ㅎㅎ

맛있는 호떡 간식과 함께

제비뽑기로 재미난 낭송 게임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집에만 있다 와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치더라구요.

어찌나 천방지축 날뛰고 서로 싸우던지

베테랑인 정미누나도 힘들어 했답니다.

양기 가득한 아이들이 집에서 티비와 핸드폰만 하고 있으려니 얼마나 좀이 쑤실까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저희 집에 있는 겸제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바깥에도 많이 못나가고,

집에서 엄마 아빠랑만 놀다 보니

평소보다 짜증도 늘고 때도 늘어서 부모도 아이도 서로 힘들더라구요 ㅎㅎ

힘들었지만 무사히 수업 끝!

다들 안녕~

다음날 마당에 있는 작은 나무를 보니 새싹이 움터 있었어요!

봄이 온다는 소식이 이렇게 반가운 적이 없네요.

봄과 함께 코로나도 얼른 지나가기를!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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