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난방 화토요가반

이 자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운독(down dog)’이라고 부르는 자세입니다. 아도(adho)는 아래, 무카(mukha)는 얼굴, 스바나(shvana)는 개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¹로, 동작의 모양이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한 개의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얼굴을 아래로 하고 양손을 머리 앞 멀리 뻗어 어깨너비로 벌려줍니다. 양발도 골반너비로 벌려줍니다. 열손가락을 모두 펴서 검지를 정면으로 향하게 하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눌러 맞다은 부분이 바닥에 뿌리를 내리는 느낌을 찾아갑니다. 양 팔꿈치와 무릎이 쭉 뻗어 있어야 하고, 발뒤꿈치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바닥을 누릅니다. 양발은 팔자나 안장다리가 되지 않게 서로 평행을 이루어야 합니다. 귀와 어깨가 멀어지게 양 어깨를 옆으로 펴줍니다. 어깨를 바닥으로 누르지 않습니다. 목에는 힘을 풀어줍니다. 아랫배가 허벅지 앞쪽을 미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yoga-263673_640
이 자세는 돌핀다운독으로 어깨가 펴지는 느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는 사람은 무릎을 구부려 우선 상체를 펴줍니다. 어깨는 양옆으로, 척추는 말리거나 휘지 않게 곧게 펴주고, 그 다음에 천천히 다리를 꼿꼿이 하면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한번에 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운독 자세는 파워 빈야사를 할 때 쉬어가는 자세로 처음엔 힘들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손바닥이 바닥을 미는 힘이 생기고 무릎이 펴지면서 다리가 꼿꼿해지고 발목의 경직이 풀어져 한결 편해집니다. 

yoga-2683522_640

이 자세는 원기를 회복시키는 자세로 지쳤을 때 이 자세를 오래하면 피로를 없애 활력을 찾아줍니다. 또한 발뒤꿈치의 통증과 경직을 풀어주어 다리를 가볍게 해주고, 어깨의 경직을 풀어줘 어깨 관절통을 경감시킵니다. 머리서기(살람바 시르사아사나)가 아직 어려운 사람이 (편의상 이 동작을 대신)할 수 있는데, 몸통이 아래로 낮춰져 머리가 심장보다 아래에 가 있기때문에 혈액순환에 좋은 자세입니다. 때문에 대뇌 세포에 활기를 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이 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yoga-153436_640

1) 산스크리트어(संस्कृता[saṃskṛtā]) 또는 범어(梵語)는 인도의 고전어로, 힌두교ㆍ대승불교ㆍ자이나교 경전의 언어이자 수많은 인도아리아 제어의 고급 어휘의 근간을 구성하는 언어다. (출처: 위키백과)

B.K.S. 아헹가,『요가 디피카』, 禪요가 참고

1
댓글

avatar
최근 항목 오래된 항목 인기 항목
소민
Guest
소민

와~ 중구난방에서 이제 요가도 연재하네요! 집에서 요즘 유튜브보면서 요가하는데 이렇게 한 자세를 자세히 또 어디에 집중해야하는지 알려주니 좋네요ㅎㅎ 제가 따라하는 요가에는 다운독자세를 “강아지 자세” 혹은 “산자세”라고 부르더라고요ㅎㅎㅎ 요가도 익히고 산스크리트어도 배우니 일석이조! 앞으로도 많은 자세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