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함백은 줌으로 시작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좀 좋아져서 1월엔 한번이라도 가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기다려 봐야겠지요.

 

 

오~ 반가운 얼굴, 겸제야^^

겸제는 아빠가 하는 줌수업엔 언제나

쏘~옥 하고 얼굴을 내밉니다.

요즘은 말귀도 알아듣고 말도 조금씩 해서

겸제랑 대화할 맛이 납니다.^^

덕분에 통~통튀는 밝은 에너지 받아

세미나도 더욱 즐거워집니다.

 

한겸제 너~~~~! 귀염둥이 ^^

 

 

자, 이제 각 잡고 세미나 시작해 볼까요?

오늘 공부할 부분은 계사전 하경의 2장부터 끝까지 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계서전 하경 5장의 제목이 눈에 띄더라고요.

“마음이 뒤숭숭하여 온갖 것이 왔다갔다 하다” 인데요.

제목이 참 재미있기도 합니다.

뒤숭숭한 마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

 

易曰, “憧憧往來, 朋從爾思.” 子曰, “天下何思何慮  天下同歸而殊塗, 一致而百慮,

역왈, “동동왕래, 붕종이사.” 자왈, “천하하사하려  천하동귀이수도, 일치이백려,

 

天下何思何慮 日往則月來, 月往則日來, 日月相推而明生焉, 寒往則暑來, 暑往則寒來,

천하하사하려 일왕즉월래, 월왕즉일내, 일월상추이명생언, 한왕칙서래, 서왕즉한래

 

寒暑相推而歲成焉. 往者屈也, 來者信也, 屈信相感而利生焉. 尺蠖之屈, 以求信也,

한서상추이세성언. 왕자굴야, 내자신야, 굴신상감이이생언. 척확지굴, 이구신야,

 

龍蛇之蟄, 以存身也. 精義入神, 以致用也, 利用安身, 以崇德也.

용사지칩, 이존신야. 정의입신, 이치용야, 이용안신, 이숭덕야.

 

역왈 “마음이 뒤숭숭하여 온갖 것이 왔다 갔다 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공자가 말하기를, “천하에 골똘히 생각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천하의 만 가지 상이한 길은 하나로 통한다.

온갖 생각이 하나로 통하니, 천하에 골똘히 생각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라고 했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해가 뜨니, 해와 달이 서로 밀어 밝음이 생긴다.

추위가 지나가면 더위가 오고 더위가 지나가면 추위가 오니,

추위와 더위가 서로 밀어 일 년이 된다.

지나간 것은 수그러들고 새로 오는 것은 펼쳐 내니,

수그러들고 펼치는 것이 서로 교감하여 이로움이 생긴다.

자벌레가 몸을 움츠리는 것은 펼치기 위함이요,

용이나 뱀이 겨울잠을 자는 것은 몸을 보전하기 위해서이다.

치밀히 생각하여 신묘한 경지에 이르는 것은 이로써 쓰임을 이루기 위해서이고,

이를 활용해 몸을 편안히 하는 것은 덕(성과)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남회근 지음,『주역계사 강의』, 신원봉 옮김, 부키, 412~413쪽-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천지일월의 법칙과 우주의  법칙은

두 현상 (낮과 밤, 추위와 더위, 수그러드는것과 펼치는 것)이 다 라는 것이죠.

그러니, 그 현상들 마다 그 이치와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위험은 위험대로,  편안함은 편안함대로,

각기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고 또 나름대로의 좋지 않은 점도 있는 것이

그것이 천지의 현상이고 우리의 인생의 이치라고 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텅 빈 것이어서 진실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불경에서는 사고를 망상이라고 합니다.

사고는 끊임이 없어 아침의 생각을 밤이 되면 잊어버리고 맙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늘 왔다 갔다 하지만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같은책, 454쪽-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특히나 아침에 했던 생각이 밤이 되면 잊어버리거나

엉뚱하게 바뀔때도 있잖아요. ㅋ

그래서, ‘생각은 진실한 것은 없다’라고 하신것 같기도 합니다.

망상을 끊임없이 하고 끙끙 앓다가 몸만 상할것 같네요. ㅠ

 

그래서일까요?

운수가 사나울땐, 그것으로 마음이 뒤숭숭할 때는

생각을 멈추고 죽은 듯이 등을 구부리고

겨울잠을 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생명을 보존해야 한다고 합니다.

말씀은 이해가 되지만, 죽은 듯이…고요한 상태로 가는 것이

많이 어려울듯 합니다.^^;;;;

 

남회근 선생님도 5장의 내용은 평범해도 그 뜻은 대단히 깊다고 합니다.

“동동왕래, 붕종이사 (憧憧往來 朋從爾思)” 이 여덟 글자에는

많은 뜻이 함축되어 있다고 하시는데요.

사람들의 생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것을 묘사한 것이 동동왕래 이고,

“동귀이수도(同歸而殊塗)”

각자 길은 달라도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될 것 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저 “하나로 통하는 길” 은

사고의 근본에 이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사고도 필요 없는 텅 빈 것’

위에서 말한 겨울잠과 같은 상태를 말하는 것 일까요?

 

남회근 선생님은 사고의 근본을

불교에서는 공 (空), 도교에서는 청정(淸靜) 이라고 하며

유교에서는 ‘일치(一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위의 이치는 하나가 작용해서 나타날 때에는

사람마다 습관이 다르고 각자 나름의 사고방식이 있기때문에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하나에서 일어나는 작용이

“동동왕래, 붕종이사 (憧憧往來 朋從爾思)”

라고 합니다.

온갖 생각들은 사고의 근본으로 이르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뒤 숭숭한 생각을 멈추고

잠시 고요하게 몸과 마음을 보전하는

시간을 가끔 가져보는것

좋을것 같습니다.

 

 

오~~ 유겸 등장!

새초롬하다가~

 

바로 장꾸 표정으로 바뀌네요.

오늘 성민이는 ….

늘 낭송의 자리를 잘 지켜주는 유겸이가 대견합니다.^^

 

유겸아, 오늘 어디 할 차례지?

8-3 한 마디의 말도 경계하라 ^^

자, 낭송 해 보자~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솜처럼 따뜻하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말은 가시처럼 뾰족하다.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으니,

그 가치가 천금과 같다.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상하게 하니,

아프기가 칼로 베는 것과 같다.

-범입본 지음, 『낭송 명심보감』, 이수민 풀어읽음, 북드라망, 148쪽-

 

“한 마디의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네요.

 

누군가의 말로 힘을 얻어

자신을 발전시키는 상황도 있고

누군가의 말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때론 극단적으로 죽음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몇달 전, 20대의 젊은 연예인이 네티즌들이 쓴 댓글로

자살을 했던 사건이 기억이 나네요. ㅜ

 

 

유겸이도 친구들과 얘기할 때

솜처럼 따뜻한 말을 듣고 싶고 자신도 써야 겠다고 하네요.

어떤말들이 있을까? 하고 물었더니

기분좋은 말, 응원해 주는 말이 라고 합니다.

그리고 “욕하지 않는 말”

그런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하면서요.

이야기 하는 중간에 갑자기 유겸이가 사라져서 ….

으이그! 휴대폰 밧데리가  다 나가서

충전기가 있는 방으로 급히 옮겼다고 합니다.

다시 만난 유겸이는 기린친구와 함께 다정하게

낭송을 합니다.

 

유겸이는 친구와 서로 기분 좋게  고운말을 쓰겠다는 급 마무리로 낭송의 결론을 내더니

집안 곳곳을 소개하는 이유겸 너튜브 방송을 시작합니다.

이방 저방을 돌아다니며

가구며 액자들을 보여주며 소개시켜주었는데

유겸이의 변천과정?을 ㅋㅋㅋ 볼수 있는 사진들이 나타났어요!

 

애기때와 6살때, 그리고 지금,

앗! 사진이, 유겸아~~ 지못미!

다시 한번, 6살때 이유겸, 너무 귀엽네요.^^

위 사진과 와 아래 사진의 유겸이 표정이 비슷하죠~~~^^

 

유겸이에게 함백 풍경좀 보내달라고 했더니

바로 옥현언니에게 전달했는지,

언니가 바로 보내주셨어요.

하천이 꽁꽁~

 

여기도 꽁 꽁 ~

 저기 검정 파카를 둘러입은 낯익은 얼굴이 ㅋ

 

유겸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새골로 산책을 갔었나 봐요.

오~ 은발의 이장님, 카리스마 짱!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유겸은 순한 어린양이네요.^^

표정이  상큼, 부들부들 합니다.

 

이장님과 나란히 걷는 있는 유겸,

그 모습을 찍고 있는 옥현언니의 표정이 느껴집니다.^^

 

오랫만에 보는

청소년 낭스, 잘 지냈니? ^^

명진이랑, 지수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건강히 지내길~

 

 

금강경 낭송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늘 웃음꽃이 활짝 피는데요.

 

일주일간의 근황토크를 소담~ 소담~ 담소합니다.

자, 이제 낭송 시작할까요?

 

폭력

 

죽음을 두려워하는 게 생명이요

채찍을 두려워하지 않는 생명은 없나니

이 이치를 자신에게 견주어

어떤 생명도 죽이거나 해하지 말라

 

채찍을 두려워하는 게 생명이며

살기를 좋아하는 게 생명이니

이 이치를 자신에게 견주어

어떤 생명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라

-『낭송 금강경』, 신근영 풀어읽음, 북드라망, 174쪽-

눈을 감고 옥현언니의 낭송이 시작됩니다.

낭송이 끝나고 나니

 

예전에 들었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 서로를 귀하게 소중하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오! 겸제 또 왔어요?  소민이도 안녕~~^^

겸제를 보는 옥현 언니 얼굴도 방긋 방긋

함백은 요즘 어떠한지 귀로 소식을 듣긴 하지만, 눈으로 보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만,

  줌이라서 자주 못보던 얼굴들도 자주 보게되는 이 새로운 상황들이 좋기도 하네요.

그래도, 제발!

코로나여~ 많이 있었다이가, 그마 있어라~

이제 너거 집으로 좀 돌아가도~~

 

함백은 다음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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