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와씨입니다. 지난 4월초에 다녀온 후 무려 3개월만에 함백에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계절은 한 여름으로 바뀌어 신록의 푸르름이 절정을 이루고 있더군요.

도착하는 날 비가 온 후, 비에 씻긴 나무들과 대기가 어찌나 맑고 싱그러웠는지! 후기로 함께 나눕니다.

 

출발하는 토요일은 오후부터 부슬비가 내리더니 함백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비가 왔습니다.

오전에 중랑구 도서관에서 강의가 있으셨던 곰샘께서도, 다른 때보다 운전을 오래 한 복희씨도 좀, 많이, 지친 듯하여

저녁 밥을 먹고, 한 타임의 명상시간과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일찌감치 취침모드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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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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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비를 머금은 구름들이 산허리에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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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두 타임의 명상시간 후, 어찌된 일인지 여전히 쓰러지시는 두 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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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심은 딸기가 간밤에 내린 비로 흙을 잔뜩 뒤집어 쓰고 몰골이 영 말이 아니더군요.

근데.. 흙을 씻어내고 먹어 보니 깜놀! 지금까지 먹어 본 딸기 중 가장 진국의 단맛이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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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텃밭의 상추를 따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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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물이 오른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오후에는 한 타임 명상 후, 장금을 맞이하러 복희씨와 함께 예미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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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명리 강의를 마치고 달려온 장금. 기차에서 내려 반가움의 브이를 보이며 함백입성 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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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 동네 산책을 나갑니다. 비가 많이와서 하천의 물이 콸콸 소리를 내며 세차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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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글귀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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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작은 도서관, 우거진 숲과 가지각색 꽃들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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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에서 돌아와 마당 평상에서 쉬고 있는데.. 장금의 이 요상한 포즈는 뭐랍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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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잘 보이지 않는 함백산장(명상센터) 옆 외진 곳엔 일명 ‘허브 테라피’ 코너가 있답니다. 요번에 이름 지은 곳인데요. 수현씨가 오래 전 각종 허브들을 심어 놓았는데, 지금 무성하게 자라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강한 허브향이 온 몸으러 훅 들어옵니다. 정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실제 두통도 사라진다네요. 오시면 꼭 체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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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장금은 왜 또 여기서 요상한 표정을~? (곰쌤왈…극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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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복희씨도 요기서 왜 요리 웃고 계신지~? (곰쌤왈…느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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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드뎌 함백의 전사같은 수현씨 등장!^^ 방충망을 어찌해야나…들여다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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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심은 허브 코너에서 박하잎을 따서 열심히 설명하는 수현씨.ㅎ

 

삼일째 되는 날, 월요일 오전엔 한 타임의 명상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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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 멀리서 손을 흔드는 저 두 처자들은 누구? 오늘이 월요일. 마침 산장지기 산진과 석영이가 오는 날입니다.

복희씨와 마중나갔어요. 기차역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니 절로 반가운 장면이 연출되던걸요.ㅎㅎ

 

 

다 함께 점심을 먹은 후, 복희씨와 저는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마치고,

타임캡슐공원에 들렀습니다. 숲과 물이 너무 그립다는 복희씨, 아쉬운대로, 아주, 만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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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밀착해서 앉아있는 이 두 사람… 곰쌤이 한 마디 안 할 수 없겠죠? 근데 뭐라 하셨는지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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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던 사이, 없었던 조형물이 새로 생겼더군요. 왠 초승달인지…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쓸데없이 이런 건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한마디씩 하고선… 있는대로 포즈를 취하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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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구도에서 보아도 탁트인 풍광에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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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번 이 공원에 왔었지만 우리가 한번도 올라오지 않은 곳에 이런 명당자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공원 안 카페 앞에 있는 자리였어요. 코로나의 여파로 카페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호사까지 누리지는 못했지만, 아쉬울 게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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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초록초록한 검푸른 나무와 숲, 정말 푸르름이 무르익을대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다음 번엔 싱싱하고 푸르른 어느 나무 밑 한 자락이나

이렇게 탁 트인 자연의 공간에서 명상시간을 가져보고 싶네요. 함께 시도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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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
소민
2 months ago

샘~ 후기 넘 재밌게 읽었어요ㅋㅋ
곰샘의 리액션이 들리는 것 같고, “진국의 딸기맛”에서도 빵 터졌다는ㅎㅎㅎ
산장의 딸기 국물 맛보러 가고 싶네요~

아 참, 장금샘은 완전 함백 토박이 같으시다는!
함백과 넘나 잘어울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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